베트남의 자연을 담은 건축 작품: Kientruc O의 Thu House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건축 작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대나무 지붕 아래, 자연을 온전히 품은 'Thu House'의 이야기인데요. 이 독특한 집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877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주택을 넘어, 사람의 기억과 자연의 조화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처로 탄생했습니다.
Thu House는 건축 스튜디오 Kientruc O의 작품으로, 이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집을 설계했습니다. 고객이 어린 시절 전원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했던 바람에 맞춰, Kientruc O는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넓게 열린 거실과 식사 공간은 바로 정원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집의 중심에 위치한 콘크리트로 포장된 마당은 그들만의 독특한 연결고리를 제공합니다.
이 집의 지붕은 그저 장식이 아닙니다. Kientruc O의 팀은 그 지붕을 통해 두 가지의 강렬한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는 열대 과일 나무와 허브 덤불로 가득 찬 부드럽고 아늑한 자연이며, 또 다른 하나는 햇빛, 달빛, 바람, 물과 같은 명확한 자연 요소들의 강력하고 선명한 기운을 전달하는 자연입니다.
Thu House의 모든 방은 커다란 정원과의 연결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의 끝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연과의 교류를 최대화하고, 그야말로 자연 속에 사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지붕의 와플 구조는 내부 목재와 외부의 조형적인 콘크리트 벽과의 대조 덕에 시각적으로도 큰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Thu House의 욕실은 그저 편리함을 넘어서, 그 자체로 건축의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목재의 균열을 통해 자연광을 받아들이고, 커다란 슬라이딩 유리문을 통해 쉽게 정원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아늑하면서도 자유로운 생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에서의 삶은 마치 자연과의 대화처럼 느껴집니다. 건축가들은 꽤나 의도적으로, 공공 공간과 사적 공간 사이에 '쉼'의 공간을 삽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의 각 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넘어, 사람들의 활동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자연과 긴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Kientruc O의 창립자인 Đàm Vũ는 2003년 이 스튜디오를 시작했으며, 그들의 프로젝트들은 항상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이전에 소개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는 베트남 Sơn La Province에 위치한 커다란 곡선 지붕 아래의 유치원이 있습니다.
Thu House는 그저 거주 공간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식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Thu House는 꿈의 집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