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인도의 아름다운 도시 티루푸르에 위치한 '사이 키루파 특별학교(Sai Kirupa Special School)'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곳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기타 학습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한 교육과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학교인데요. 이 학교의 캠퍼스가 얼마나 특별한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이 키루파 특별학교: 혁신적인 디자인의 힘
이 학교는 학생들의 독립성과 자기 의존성을 기르기 위한 전인적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설계되었죠. 환경이 학생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 학교의 사례는 다시금 확인시켜줍니다.
사이 키루파 특별학교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 아래에 운영되기 때문에, 설계는 유연성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기금에 따라 건축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했기에, 구조 확장 조인트를 활용하여 3단계의 건축 과정을 통해 학교를 완공하였습니다.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피드백을 받아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었던 것도 큰 특징입니다.
디자인의 세부적인 요소들
학교의 설계는 학생들의 다양한 센서리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려 깊고 기능적입니다. 교실마다 제공되는 아르케이드 형태의 교차부분은 열린 공간과 내부를 잇는 전환 지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여기에 놓인 벤치는 놀이터 활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칸막이가 있는 긴 복도는 교실 앞에서 가방이나 신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전략적 저장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각각의 교실은 세심함이 돋보이는 자주색의 탕그람 패턴으로 꾸며진 정지점을 가지며, 타일로 마감된 모서리 벤치와 결합되어 학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색채 계획이 돋보이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특히, 티루푸르의 혹독한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개의 중앙 안마당은 텐션 패브릭 쉐이드로 덮여 있습니다. 이러한 개방 공간은 놀이와 집회를 위한 완벽한 장소를 제공합니다. 후방 마당은 구조화된 놀이와 자유 놀이 모두를 촉진하는 감각 경로와 경관 요소를 통해 학생들의 감각을 안정적으로 자극합니다. 작은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놀이를 통해 균형감을 기르고, 전통적인 놀이 기구와 감각 기능을 보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교 건물의 북쪽 날개에는 독립적 유닛으로 구성된 8개의 교실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학문적 요구와 개인적인 돌봄이 모두 충족됩니다. 많은 ASD 학생들이 화장실 훈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각 교실에 별도의 화장실과 환복 및 청결을 위한 공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충분한 빛과 환기를 제공하면서도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자알리 벽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
더욱이 이 학교는 지역 특유의 토양 조건과 내진 요구에 맞추어 현지에서 구한 돌과 자갈을 기초에 활용하고, 손수 제작한 어도비 블록을 통해 건축되었습니다. 이러한 블록의 노출된 조적은 시각적으로도 안락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울퉁불퉁한 벽의 질감과 물결 모양의 잭 아치 천장은 환경 소음을 줄여주어 학생들에게 차분하고 감각적으로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이 키루파 특별학교의 사례는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사용자의 필요를 중심으로 공간을 설계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건축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공간이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