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의 새로운 문화 허브, '에스파시오 리버타드'
안녕하세요, 문화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글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오늘은 페루 리마에 위치한 '에스파시오 리버타드'라는 특별한 공간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K+M Arquitectura y Urbanismo가 설계한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어요.
문화 유산과 현대 디자인의 조화
에스파시오 리버타드는 리마의 밀라플로레스 구에 있는 네오클래식 맨션 뒤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프랑스 문화 협회인 Alianza Francesa de Lima의 본부에 자리를 마련해주며, 프랑스-페루 커뮤니티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건축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700제곱미터의 마당에 세워진 이 빨간 목재 파빌리온은 '현대적 보호소'로, 길가에서도 눈에 띄는 새로운 건축적 얼굴을 제공합니다.
다재다능한 설계, 다양한 문화적 활용
이 공간은 20개의 기둥이 둘러싼 외형과 14미터 길이의 목재 빔이 교차하는 지붕 구조가 돋보입니다. 두꺼운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는 햇빛과 비를 막으며 공연이나 콘서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튼으로 공간을 분할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열린 무대'로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예술적 개입이 가능합니다.
자연과 공간,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에스파시오 리버타드는 자연과의 상생을 중시했습니다. 파빌리온은 새로운 정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다양한 식물과 관목이 마당의 환경적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글루램(glulam) 기술로 제작된 이 목재 구조물은 칠레에서 수입된 소나무를 사용하여 자연 오일로 깊은 빨간색으로 착색되었습니다. 이 색상은 건물 주 기둥과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합니다.
기대 이상의 문화 기여
Marta Morelli 공동 설립자는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문화 허브를 탄생시켜, 공연과 연극, 토론회 및 야외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행사의 '열린 무대'로서 기능합니다."라며, "에스파시오 리버타드는 기대를 뛰어넘어 우리 도시의 문화 경관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종교 학교로 사용되던 1926년 건축물에 새로운 색을 더하며, K+M Arquitectura y Urbanismo는 다양한 도시에서 주거, 사무실 및 문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에스파시오 리버타드는 현대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공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페루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다음에도 놓치지 마시고, 더 흥미로운 디자인 이야기에서 만나뵙겠습니다!